앞으로 수업을 들을 학생들에게 먼저 취업한 선배로써 하고싶은 말이 있나요?
가장 먼저, 자신의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 역시 ‘보안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수업을 듣기 시작했지만, 막상 공부를 해보니 정보보안 분야 안에도 정말 다양한 세부 분야가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개발자도 단순히 백엔드, 프론트엔드로만 나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도 수많은 역할과 기술들이 있듯이, 막연한 목표보다는 ‘어떤 업무를 하고 싶은지’를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는 다양한 분야를 얕게나마 공부하는 게 어렵고 낯설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어요. 하지만 그 덕분에 전체적인 구조를 이해할 수 있었고, 그 중에서도 제게 잘 맞는 분야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본인이 하고 싶은 분야가 정해졌다면, 계속해서 질문하고, 스스로 정보를 찾아보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학원 강사님들께서도 여러분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어떤 전문가가 되고 싶은지 모릅니다. 그러니 스스로 계속 의사를 표현하길 바랍니다.
1. 어떤 분야를 준비하고 싶은지
2.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3. 관련 정보를 어디서 얻을 수 있는지
이런 질문들을 끊임없이 던지며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가끔은 "강사님이 깊이 있는 내용을 안 알려주는 것 같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수업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학생을 대상으로 모든 분야를 깊게 다루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스스로 세부 분야를 빠르게 설정하고, 학원 수업 외의 시간에도 적극적으로 공부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게 준비하다 보면, 면접에서 흔한 질문에 당황할 수는 있어도 기술적인 질문에는 자신 있게 답변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될 거라 믿습니다.
